턴테이블 자작 중입니다.

Air-bearing tangential tonearm 2개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조정을 편하게 하기 위해 XYZ 3축 광학스테이지에 부착하였습니다.

톤암의 세팅이 어려워서 다른 부분을 모두 설치한 후 마지막으로 tonearm wand를 넣고서 세팅을 하려고 미루고 있습니다.

둘다 air-bearing tonearm인데, 각각 추천 공기압이 달라서 어항용 저소음 공기 펌프 --> 3L air tank -> digital micromanometer -> tonearm의 연결을 2조 만들었습니다.

tachometer는 광반사식 센서를 이용하여 33.3333 RPM까지 표시되는 Cocoresearch tachometer를 설치했습니다.

모터는 자작 BLDC 모터 2개를 설치했고, 미세조정이 가능한 속도 조절기를 달았습니다.

이 턴테이블은 자기부상형으로 6 Kg 무게의 플래터를 0.1 mm정도 공중에 띄웠습니다.

거의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HDD 자기 헤드처럼 회전시 떠있기는 떠있습니다.

스핀들 축이 통상적인 턴테이블에서 처럼 슬리브에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를 담은 원통 속에 축이 들어 있어서 자기부상 자석부분에 의해 세워져 있습니다.

받침대는 Halcyonics MOD1-L으로 active vibration isolation table입니다.

Table 35Kg, 위쪽 70Kg정도 나갑니다. 이 table은 120kg 부하까지 허용이 됩니다.

이 받침대 덕분에 제진 스프링 등이 들어가지 않는 rigid type turntable이 되었습니다.

Air-bearing tonearm은 수평을 아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고, 스프링 제진으로 출렁이면 귀찮은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rigid type이 더 적절합니다.

진동 감지는 Rion 진동계 2대를 설치해서 초소형 LCD 오실로스코프로 제진대 아래와 위쪽 진동모니터링을 합니다.

MC카트리지는 10여개의 보유 제품 중에서 Clearaudio제와 Linn제를 달아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면 보유중인 SME, VPI unipivot, Koetz 톤암, 다른 에어베어링 톤암 등으로 바꾸어 달라보려고 합니다.

Halcyonics MOD1-L 상판이 60 cm x 60 cm으로 넓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턴테이블의 하드웨어가 완성되면 그 다음은 MC승압트랜스를 어느 것을 사용할 지, 포노앰프는 무엇으로 할 지 A:B 비교시청을 하면서 카트리지와 잘 매칭이 되는 것을 골라야지요.

아무튼 아날로그는 옵션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위의 물품 중 이번에 새로 산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냥 그간 모아놓은 것으로 조합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턴테이블을 10대 정도 운용하다 보니 온갖 잡다한 부품들이 있습니다.

아래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턴테이블의 변천입니다.

https://www.2cpu.co.kr/hojak/4301?&sfl=wr_subject&stx=%C5%CF%C5%D7%C0%CC%BA%ED&sop=and

https://www.2cpu.co.kr/hojak/7892?&sfl=wr_subject&stx=%C5%CF%C5%D7%C0%CC%BA%ED&sop=and